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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Media/Movie 2017. 11. 8. 23:29
[출처: https://namu.wiki/w/%ED%8C%8C%EC%9D%BC:Bokuasu%20movie%20poster.jpg]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를 보고, 일본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영화를 보았다.
기대감은 없었고 단지 최근 광고에서 본 일본 영화였기 때문에 보게되었다.
대략의 줄거리는 시간의 흐름이 정반대인 두 사람이 만나고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다.
영화 상에서 시간의 흐름이 정반대라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설정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아주 흥미로웠다.
남주에겐 처음인 것이 여주에겐 마지막이라는 것.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다.
서로 반대로 흐르는 시간때문에 발생하는 두 사람의 행동 차이를 잘보여준다.
처음에는 남주의 입장에서, 나중엔 여주의 입장에서.
영화의 중간 쯤, 시간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시간 흐름에 따른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가 궁금해져서 더 몰입하게 되었다.
물론 예상보다 훨씬 그 결과를 잘 표현했고, 영화를 보고 나서도 여운이 남았다.
'이런 일이 실재한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에서 부터, '다른 세계의 입장에서는 서로가 예언가가 될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최근 로맨틱코미디나 드라마 장르에서 판타지적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고, 이런 요소가 있어야 흥행하는 것 같다.
이 영화도 시간의 흐름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있어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하고 큰 갈등없는 스토리라 보는 내내 불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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