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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생활이 허무하다고 느껴질때가 많다..
왜그럴까..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부러워서 일까..
특히 예술적 기질이 강한사람들..
미술적으로 재능이 있어서 그림을 잘 그린다거나 조각, 디자인 등을 잘한다거나,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어서 노래를 잘 한다거나 악기를 잘 다룬다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시인, 작가, 요리가 등..
가장 부러운 사람은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하고 시간을 내서 짧게 라도 어디든 여행을 다닌다.
외국이 아니어도 국내라도.. 하루 이틀만 시간내면 되는걸..
난 한번도 못 해본 것 같다. 딱히 바쁜 것도 아니면서 일상을 깨기 귀찮은 것이다..
왠지 내가 배우고 하는 일들은 매우 딱딱하고 각져 보인다.
저 사람들 껀 말랑말랑하고 둥그스름해 보인다.
드라마나 만화를 많이 봐서 영향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내 인생이 비디오 테잎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쭈~ㄱ 녹화해 오던 내 인생에서 다른걸 해보고 싶다면 여기서 일시정지를 해놓고
다시 다른걸 녹화하면 되니깐...
그리고 이게 다시 허무해지면 되감기를 해버리면 되니깐,,
하지만 그런 생각 뒤엔 언제나.. 그럴리는 절대 없다는 생각이 따라온다.
그냥 이 테잎 아깝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지...
그러면서도 또 귀차니즘으로 하루 하루가 똑같다.. ㅠㅠ
엊그제 라디오에서 행복하게 사는 5가지 방법을 들었다.
난 그 중 한가지도 만족하지 못 했다.. 다만 완벽주의는 아니라는거 한가지..
어릴 땐 완벽주의가 좀 강했던 것 같은데.. 점점 그런 생각이 사라진다.
그냥 대충 해도 크게 문제 없었다... 아니 더 잘 된적이 많았다.
괜히 열심히 해서 손해본 적도 많았고...
결국 난 행복하지 못한 사람인가.... ㅠ
그 다섯가지 한번 지켜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