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너무 무리했나? 빨리 ADC끝내야 겠다는 욕심에 몸이 좀 안좋았는데 계속 한게 화근이었다. 끝나고 집에 갈때도 몸이 좀 안좋다 싶었는데 어제 일어나니깐 머리아프고 축농증의 재발인지 안면통까지.. 그래도 밥은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동방가서 점심, 저녁 먹었다. 저녁먹고 바로 집으로 와서 잤다.
한 4시간쯤 잤을 때 쯤.. 집에서 전화가 왔다. 누나 줄 이불을 부쳤다고 받아서 갖다주시란다.. 이런 아파서 자는 사람 깨워서 하는 전화가 그거라니... 아픈데도 아픈내색 안하고 알았다고 하고 다시 누웠다. 자고 일어났더니 아까보다 더 아팠다. 두통에 안면통에 목아프고 코막히고... 그렇게 잠 못자고 한시간은 뒤척인 것 같다.
그리고 11시쯤 또 문자가 하나 왔다. 누나한테서 쇼핑몰에서 주문했다고 받아 달란다... 이런.. 잠들기도 힘든데 또 깨다니.. 그래서 폰을 꺼버렸다. 그렇게 또 1시간을 뒤척이다가 누워있기도 힘들어서 그냥 앉았다. 앉으니 좀 나은 것 같아서 앉아서 있다가 또 잠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본 시간이 2시 반 정도 된 것 같다.
낮 12시 깨보니 아침이다. 앉아서 자다가 옆으로 돌아 누웠는지 반대방향으로 누워서 자고 있었다. 다행히 두통과 안면통은 없었다. 밤새 이것 때문에 잠도 못 잤는데 ㅠㅠ 이제 좀 살 것 같다. 간만에 방청소도 하고 밀린 빨래도 했다. 얼른 씻고 나가야 겠다. 밀린 일도 해야지